'역류' 정애리에 거절당한 김해인, 이재황에 또 다른 증거 자백 유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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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4 00:00  |  수정 2018-04-24
20180424
사진:MBC '역류' 방송 캡처

'역류' 이재황이 정애리에게 살인누명을 씌웠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 117회에서는 김상재(남명렬 분) 사망 목격자로 경찰서에 거짓 자백하는 강동빈(이재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산(정성모 분)으로부터 동빈을 잡기 위해 유란(김해인 분)이 가지고 있는 증거가 필요해서 회사에 데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향미(정애리 분)는 유란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화가 난 향미는 "회장님한테 다 듣고 왔다. 앉아"라고 명령했다. 이어 "다시는 준희랑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을 텐데, 왜 아직 여기 이러고 있지"라고 쏘아붙였다.


유란은 당황한 듯 "죄송해요. 형님 때문에 회사도 준희씨도 어려운 것 알면서, 떠날 수가 없었어요. 아버님 건강도 걱정됐고요"라고 답했다.이에 향미는 "누가 네 아버님이야"라고 버럭 소리치며 "내가 널 아는데, 네가 무슨 목적으로 이러고 있는 걸 다 아는데, 우리 때문에 돌아왔다고? 동빈이 때문이 아니고"라고 의심했다.


유란은 "처음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정말 아니에요. 그동안 너무 죄송해서 뭐라도 도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일부로 동빈씨 옆에서 증거 모았어요. 믿어주세요 어머니"라고 사정했다.


향미는 "어머니라고 하지 마 소름 끼쳐"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해. 얼마가 필요하길래 이런 짓까지 하는 거야. 이렇게 살지 말고 그냥 차라리 달라고 해. 얼마 줄까 얼마 주면 떠날래"라고 물었다.


이에 유란은 “동빈씨랑 이사장님이 뭘 숨기고 있는지 알고 있다. 인영씨 아버지 눈과 준희씨 눈까지 다요”라고 하며 동빈이 주기로 약속한 30억을 주면 바로 떠나겠다고 한다. 이어 “돈만 주시면 언제든지 배신하고 도와드릴 수 있다”라고 하며 동빈이 범인이라는 증거 녹취가 있다고 덧붙이지만 향미는 “도움 따위 필요 없어. 자수하고 내 죄받을 거야”라고 말한다.

향미에게 손을 내민 것이 거절당한 유란은 “내 선물을 안 받으시겠다?”라고 하며 또 다른 계략을 꾸민다. 바로 동빈을 찾아간 유란은 동빈을 찾아가 향미가 진술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리며 재민(지은성 분)의 퍽치기 사고도 동빈이 직접 한 것인지 묻는다. 장과장(이현걸 분)이 한 일이라고 답하는 동빈에게 다른 증거는 없냐고 묻지만 동빈은 다른 증거는 없다고 한다. 동빈의 사무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유란이 동빈이 스스로 자백하도록 유도신문 한 것.


유란으로부터 향미가 자백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경찰서를 찾아간 동빈은 호흡이 가빠진 상재가 넘어졌고 상태를 확인하기도 전에 향미가 들어와 신고를 못하게 막았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각막이식 수술이 절실했던 준희(서도영 분)가 상재에게 수혈을 받은 적이 있던 것을 향미가 떠올린 것 같다고 하며 “아직 살아 계신지 확인하지도 않고 병원에 가서 각막이식 수술을 준비해달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목격자가 나타났다는 경찰의 전화를 받고 경찰서를 찾아온 인영(신다은 분)은 동빈의 진술에 충격을 받아 뛰쳐나간다. 인영을 따라온 동빈은 “네가 이렇게 힘들어할 거 아니까 말 안 한 거야”라고 하며 사과하고 향미를 찾아가겠다는 인영에게 “준희도 알고 있어. 준희도 이 사실을 알고 다 덮으려는 거야”라고 거짓말한다.


동빈이 향미에게 죄를 덮어씌운 것에 분노한 준희는 동빈을 찾아가 “형이 나한테 한 짓 다 밝힐 거야. 상재 사고의 유일한 증거가 형이라는 목격자라면 내 사고 역시 마찬가지”라고 하며 동빈의 행동을 비난한다. 향미가 먼저 자신을 신고하려고 한 것에 대한 행동이라고 하는 동빈에게 준희는 “자수할 생각인 거 어떻게 알았어?”라고 하며 동빈이 유란에게 속고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 마지막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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