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2일 TV프로해설

한국·대만·일본 고양이와의 공존법

◇나는 고양이로소이다(KBS1 밤 12시30분)

도시의 뒷골목, 사람들의 발길을 피해 밥을 찾아다니는 서울의 길고양이. 머나먼 타국의 친구들도 우리와 같을까. ‘고양이 마을’로 알려진 대만의 관광명소 허우통,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사는 ‘고양이 섬’ 일본의 아이노시마, 그곳의 고양이들은 어떻게 사람과 행복한 공존을 이루게 되었을까. 길 위에서 행복한 삶을 찾아 길고양이가 직접 나섰다. 한국·대만·일본을 오가는 특별한 여행이 펼쳐진다.

의학박사부부 팩스로 초고속 결혼

◇1 대 100(KBS2 오후 8시55분)

부부특집에 의학박사 부부 홍혜걸·여에스더가 동반 출연해 과거 연애시절 로맨틱한 일화를 공개한다. 홍혜걸은 “당시 미국 출장 중이었는데 휴대폰도 e메일도 없고 통신 수단이 팩스밖에 없었다. 그래서 매일 호텔에 가서 집 사람에게 팩스로 편지를 보냈었다. 열흘 가까이 팩스를 보내는 정성에 아내가 점수를 많이 줬는지 한국에 돌아와서 만난 지 백일도 안 됐을 때 결혼했다”며 초고속 결혼의 비화를 털어놨다. 과연 홍혜걸 & 여에스더 부부는 5천만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7대 불가사의 불교 유적지 가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40분)

족자카르타는 우리나라의 경주와 비슷한 도시다. 자바인에게 마음의 고향으로 불리는 족자카르타는 건물들이 낮아 주변의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보존한 지역이다. 족자카르타는 아시아 3대에 꼽히는 불교사원과 유적지가 숨어 있고, 전통 예술이 살아있는 문화의 도시로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불교 유적지이며 만리장성·피라미드와 더불어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한 보로부트르 사원을 방문해 아늑하고 편안한 고요를 느껴본다. 족자카르타는 오랜 전통문화만큼 맛있는 요리도 가득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별미인 ‘두부 튀김’을 직접 만들어 보고, 커피 국영 농장을 찾아 명품 커피의 상징 자바커피의 향긋한 비밀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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