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경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릴레이 개소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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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8   |  발행일 2018-05-28 제6면   |  수정 2018-05-28
안동·구미·포항서 잇단 오픈
유승민 공동대표 등 당원 참석
권오을 경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릴레이 개소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27일 안동에서 열린 릴레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권오을 후보 캠프 제공>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27일 안동과 구미, 포항에서 각각 릴레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릴레이 개소식에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비롯해 당원과 도민 2천여명(권 후보 측 추산)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권 후보는 “현재와 같이 또다시 자유한국당에 투표하면 경북은 고립된 섬이 된다”면서 “민트색도 있고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도 있는 그런 경북을 만들 때 경북이 경쟁하면서 발전하게 된다. 최선을 다해서 겸손한 마음으로 경북도민, 대한민국 국민 잘 섬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보수는 모든 것을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도민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고 교육시키고, 결혼시키고, 노후가 될 때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100리 안에 굶는 사람 없도록 하라’는 경주 최부잣집 가훈을 소개하며 “현재 말로 바꾸면 ‘졸업하면 취직할 수 있도록 해라’ ‘취직하면 결혼할 수 있도록 해라’ ‘결혼하면 아이 키울 수 있도록 해라’ ‘그래서 우리도 손주 볼 수 있고, 노후가 되면 편안하도록 해라’라는 것이 보수 정치의 본령”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보수우파 모두 헤쳐 모여야 한다”라고도 주장했다.

유승민 대표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권오을 동지가 정말 어려운 결단을 했다. 우리 바른미래당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권 후보가 용기를 내고 결심을 해서 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며 “보수정치, 특히 TK(대구·경북) 보수정치 이번에는 바꿔야 되겠다고 생각하면 3번 권 후보 찍어주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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