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13개·기업 345개 참여…‘사회적경제 박람회’엑스코서 개막

  • 이연정,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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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4 07:37  |  수정 2018-07-14 07:37  |  발행일 2018-07-14 제2면
15일까지 사흘간…대구시 공동개최
상품·서비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정부 부처 13개·기업 345개 참여…‘사회적경제 박람회’엑스코서 개막
13일 엑스코에서 열린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사회적기업들의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13개 정부 부처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촌공동체회사 등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함으로써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한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인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13일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정부 부처별로 개최해온 기존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가 통합되어 열리는 첫 행사다.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13개 부처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1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14일 오후 2시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부처 장·차관, 사회적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기업관, 특별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업관에는 사회적기업 등 345개 기업이 교육·문화·예술·환경·에너지를 주제로 한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특별관은 정부와 대구시의 정책과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사회적경제의 해외진출, 금융·유통분야에 대한 상담도 한다. 또한 문화예술 공연, 청년 소셜벤처 토크 콘서트, 어린이·청소년·중장년 등 세대별 사회적경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금융의 역할’ 등 학술 행사와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발표 대회, 청년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어린이 사회적경제 사진촬영대회, 사회적경제 대구 투어, 사회적경제인을 위한 네트워크 행사가 진행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가 일자리 창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통해 기업들이 지역민과 만나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써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에 뿌리내리고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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