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초등 학부모 야간 연수

◇…대구 수성초등(교장 서양심)이 지난 6일 오후 6시30분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야간 연수를 했다. ‘인공지능시대 자연지능 깨우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연수에는 100명이 넘는 학부모와 학생이 참석했다. 권택환 맨발학교 교장(대구교육대 교수)이 강사로 나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자연 지능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권택환 교장은 맨발 걷기의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맨발 걷기를 통해 지·덕·체를 계발한 다양한 사례를 생동감있게 전달했다. 또 강의 후에는 부모와 자녀가 손을 잡고 맨발로 운동장을 걷는 시간을 마련했다.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맨발 걷기에 참여한 정샘결 학생(4학년)은 “평소에 바쁘신 아버지, 어머니가 함께 연수에 참여해 강의를 듣고 운동장을 걸으니 너무 행복하다. 맨발걷기 100일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고정애 학부모회장은 “온 가족이 함께 연수에 참여해 감동적이었다. 학부모 참여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학부모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