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삼성 2연패 ‘한 발 더 멀어진 5위’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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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6   |  발행일 2018-08-16 제27면   |  수정 2018-08-16
삼성 2 - 3 넥센
넥센 팀 최다 11연승 제물
휴식기 전 5위 도약 실패
20180816
1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넥센 경기 5회초 1사 3루에서 넥센 이정후의 좌익수 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한 3루주자 송성문이 삼성 포수 이지영에게 태그아웃 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삼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2-3으로 패하며 또다시 넥센 팀 최다연승(11연승)의 제물이 됐다.

바라지 않았던 시나리오 대로 전개되고 있다. 김한수 감독의 목표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돌입전까진 승패마진을 ‘-4’로 맞추는 것이었지만, 결국 이는 무산됐다. 게다가 4위 반등은 고사하고 5위 자리를 사수하지도 못한 상태로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들어갈 처지에 놓였다.

선발 보니야는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마운드를 잘 이끌어줬다. 그러나 타선이 넥센 선발 해커에게 꽁꽁 묶였다. 해커가 던진 8이닝 동안 안타 5개로 2점을 뽑는데 그쳤다. 0-1로 뒤진 1회말 구자욱이 해커를 상대로 동점포를 뽑았다. 1-3으로 뒤진 7회말 무사 2루에 러프가 적시타를 터뜨려 2-3까지 쫓아갔다.

해커가 내려간 9회말 삼성은 1사에 김헌곤과 러프의 연속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타자 강민호가 스윙삼진을 당한 데 이어 1루주자 박찬도가 도루에 실패하면서 더블플레이로 이어졌고, 결국 삼성은 무릎 꿇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오늘의 선발 (16일 )
△삼성=아델만
△한화=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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