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조기 마감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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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8 07:36  |  수정 2018-09-18 07:36  |  발행일 2018-09-18 제15면
500개社 목표에 2천개社 참여
중기중앙회, 이달 중 최종 선정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8일 공고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신청이 올해 구축 목표를 크게 초과해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당초 목표가 중소기업 500개사인데 약 2천개사가 사업 참여 의향서를 냈다. 유형별로는 스마트공장이 일체 구비되지 않은 기업을 지원하는 ‘기반구축형 지원사업’에 목표 300개사 대비 4배가 넘는 중소기업이 몰렸다. 설비 정보를 자동 집계하는 프로그램이 설치된 업체에 지원하는 ‘중간1수준’ 이상은 목표 200개사 대비 3배가 넘는 업체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호응과 참여가 이처럼 높은 이유는 중앙정부 지원 외에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분담에 따른 기업 부담 완화(기존 50%→30~40%), 중소기업중앙회의 폭넓은 조직력, 삼성전자의 풍부한 제조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모델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과 접점에 위치한 약 950개 업종별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직을 활용한 정책홍보와 모집, 제조현장 혁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150여 명의 삼성전자 멘토단의 상주 지원으로 지원 실효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달 중 선정기술위원회를 열고 기업을 최종 선정하는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달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에 착수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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