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산림협력 南방문단, 北양묘장 방문하고 귀국

  • 입력 2018-12-14 00:00  |  수정 2018-12-14
"산림병해충 공동방제·양묘장 현대화도 논의"

 당국자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남북산림협력 남측 현장방문단이 평양 중앙양묘장 등을 둘러본 뒤 귀국했다고 통일부가 14일 밝혔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방문단 10명은 지난 11∼13일 평양에 머물며 황해북도 황주 122호 양묘장과 평양 중앙양묘장, 평양 산림기자재공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방문단은 북측 산림총국 장용철 부국장을 단장으로 산림협력 관계자들과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실무협의에서는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 간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통일부는 "이번 방문 결과와 관련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향후 구체적인 산림협력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다.


 당시 남북은 올해 안에 북측 양묘장 10개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필요한 시기에 북측 양묘장들과 산림기자재 공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앞으로 남북이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면 투입되는 물자의 종류에 따라 대북제재 예외 인정이 필요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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