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숲·해안둘레길…'포항 12경' 10년 만에 다시 선정

  • 입력 2019-01-12 17:12  |  수정 2019-01-12 17:12  |  발행일 2019-01-12 제1면

 경북 포항시가 2019년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포항 12경'을 다시 뽑았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2009년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포항에서 대표적인관광지나 명승지 12곳을 뽑아 포항 12경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관광 환경이나 소비자 관심도가 바뀜에 따라 이를 반영해 포항 12경을 새로 선정했다.
 시는 시민이나 관광 관련 단체 조사를 거쳐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포항운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길숲·불의정원,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새롭게 12경에 넣었다.


 기존 12경 가운데 호미곶 일출, 내연산 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경북수목원 사계, 죽장 하옥계곡 사계,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 영일대·포스코 야경을 다시 선정했다.


 중앙상가 실개천 야경, 환호공원 주변 경관, 덕동 문화마을 숲, 사방기념공원 풍경 등은 12경에서 빠졌다.
 시는 15일 '2019년 포항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포항 12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500만명 미만이던 관광객을 70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원학 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새롭게 선정한 만큼 포항 12경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서비스산업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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