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안덕면 94세 박복수씨,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 1천만원 기탁

박복수씨(오른쪽)가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윤경희 청송군수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송에서 한평생 농사를 짓고 살아온 90대 어르신이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내놓아 귀감이 되고 있다.
　

청송군 안덕면 박복수씨(94)는 최근 안덕면사무소에서 뢾재뢿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윤경희)에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박씨는 "고향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게됐다"면서 "청송지역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선뜻 장학금을 괘척한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분의 뜻을 되새겨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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