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개화기 이상기온 대비 결실 안정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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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5 15:28  |  수정 2019-04-25 15:28  |  발행일 2019-04-25 제1면
개화기 기온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안정적 결실 가능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달 20일부터 사과꽃 개화가 시작됨에 따라 결실안정을 위해 인공수분을 준비하는 등 과원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지역에서는 개화 시기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온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크고 작은 결실장해를 겪었다. 올해는 기상이변에 따른 결실장해가 최소화되도록 과원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살수장치가 설치된 과원에서는 야간 저온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온도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살수장치를 가동해야 한다. 뒤영벌이나 머리뿔가위벌, 꿀벌과 같은 방화 곤충을 과원에 방사해 수분 능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올 경우에는 방화 곤충이 활동하지 못하므로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준비해 인공수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과원 내에 수분수가 부족할 경우에는 수분수 비율이 20% 이상 되도록 많이 심어야 이듬해의 정형과 생산과 결실량 확보에 도움이 된다.
  인공수분을 할 경우에는 개화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수분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원활한 작업을 위해서는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꽃이 진 후에 잦은 강우가 예상될 경우는 꽃받침 부위로 수술과 암술 부위에 붙어서 과실 내부까지 침입해 병을 일으키는 과실 곰팡이병 감염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낙화 후 약제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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