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이오헬스 R&D 2025년까지 年4조 투자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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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3   |  발행일 2019-05-23 제1면   |  수정 2019-05-23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빅데이터 구축과 연구개발(R&D)에 연간 4조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3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세계시장에서 국산 의약품 및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점유율을 현재 1.8%에서 6%로 3배 이상 확대하고, 수출 500억달러와 일자리 30만개 추가 창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2일 충북 오송에서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며 “(이 분야) 정부 R&D를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오송 방문은 작년 10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한 9번째 지역 ‘경제투어’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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