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상공인 400억 추가 지원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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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5 07:19  |  수정 2019-07-15 07:19  |  발행일 2019-07-15 제8면

경북도가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초 편성한 저금리 특별자금(400억원)이 지난달 말 모두 소진됐다. 이에 도는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육성자금(400억원)을 추가로 마련해 15일부터 도내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한도를 우대하고, 은행 간 약정으로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저금리로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3월 ‘포항 도시재건 및 경제 살리기 특별대책’ 일환으로 지진의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포항 소재 소상공인에게는 융자규모 400억원 중 100억원 이상을 우선 지원하고, 융자한도 역시 5천만원까지 우대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상공인으로, 신용평가를 통해 기업당 최대 2천만원(우대 5천만원)까지 보증한다. 지원이 결정된 기업은 9개 협력은행을 통해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저금리(1.3~2.8%)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보증료도 기존 연 1%에서 0.8%로 우대 적용한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15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경북신용보증재단도 역대 최대인 6천억원을 보증지원에 나서 내수부진 장기화, 최저임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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