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산에서 숨진 채 발견…자택에 유서 남겨

  • 입력 2019-07-17 00:00  |  수정 2019-07-17
정두언, 산에서 숨진 채 발견…자택에 유서 남겨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사진>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5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은 오후 2시30분께 북한산 자락길에서 자신의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에서 내려 산 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후 3시42분께 정 전 의원의 부인은 그가 자택에 남긴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요청을 받고 소방당국이 함께 수색에 나서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정 전 의원은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정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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