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中 친선 수호는 두나라 군대 의무”

  • 입력 2019-10-17 00:00  |  수정 2019-10-17
북중 軍수뇌부 평양서 회담
“朝中 친선 수호는 두나라 군대 의무”
방북한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 일행의 환영식이 지난 14일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승리상 앞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수길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14일 방북한 먀오화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과 만나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김수길 총정치국장은 북중 친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에 의해 승화·발전하고 있다며 “조중(북중) 친선을 수호하는 것은 두 나라 군대의 숭고한 의무"라고 말했다.

먀오화 주임은 양국 수교 70주년과 중국의 6·25전쟁 참전 69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점을 기쁘다면서 “피로써 맺어진 중조 친선관계는 두 나라 인민들의 귀중한 공동의 재부"라고 화답했다.

먀오 주임은 이어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 동지들께서 이룩하신 합의정신에 따라 두 나라 군대들 사이의 관계를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입장을 표명했다.

회담에는 리두성 북한군 육군상장과 장청강 주북 중국대사대리 등이 배석했다.

앞서 김수길 총정치국장은 지난 8월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을 방문, 먀오화 주임을 비롯해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을 잇따라 만나며 북중 협력 강화의 뜻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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