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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 동안 척추·관절 근·골격계 분야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보강병원(대구 달서구 진천동)은 진료와 장비 구축은 물론 환자의 입장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보강병원 전경. <보강병원 제공> |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보강병원은 지난 25년간 척추·관절 근·골격계 분야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자리잡은 보강병원은 1994년 본리동 본리네거리에서 개원한 이후 보다 내실 있는 진료를 위해 1998년 현재 위치로 확장, 이전했다. 2만1천818㎡(약 6천600여평)의 대지에 연면적 5만2천892㎡(1만6천여평) 규모의 본관 증축과 별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강병원은 대규모 시설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환자의 척추·관절 근·골격계를 살펴보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역 최대 규모의 척추전문병원으로 근·골격계에 특화된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17명의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있다.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학교수 출신 의료진이 각 과별로 배치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기에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지용철 보강병원 이사장, 정을수 원장, 박선영 부원장을 비롯해 9명의 의사가 목, 허리 등 척추질환을 집중 치료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관절경학회 회장을 지낸 이동철 의무원장은 슬관절 분야의 대가로 고난도 무릎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계명대 동산의료원 호흡기 전문 전영준 교수를 영입해 내과적 질환에 대해서도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보강병원은 척추, 관절, 재활 섹터를 구분해 전국에서 대학교수를 초청, 매년 독자적으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매주 콘퍼런스를 통해 고난도 케이스에 대해서는 가장 적절한 수술법과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논의하고, 저널미팅을 통해 최신 의료경향을 빠짐없이 체크하고 있다. 꾸준한 학회활동과 해외연수, 국내연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대구경북 최초로 ‘측방추체간유합술(DLIF)’을 도입하는 등 선진 의료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진료내용의 정확한 분석과 함께 의료진의 연구활동을 세밀히 담기 위해 매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보강병원 연보를 발간, 전국 의사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의료진 뿐만 아니라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 완벽한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
기존 MRI 보다 해상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지멘스, 마그네톰 스펙트라(MAGNETOM Spectra) 3.0T’를 전국 중소병원 최초로 도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수술시 가장 중요한 감염방지를 위해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 미세한 입자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고성능장치 헤파필터(HAPA filter)를 도입, 무균실 시스템도 갖췄다.
여기에다 환자를 생각하는 세심한 마음도 빼놓을 수 없다.
‘먼저 아픈 당신이 되어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환자 중심 문화를 구축하고, 환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차가 능숙하지 않은 여성 운전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별도의 부지를 확보, 중소병원 최초로 여성전용 주차장을 도입한 것도 이런 노력 중에 하나다. 또 본관 5~7층 3개 병동, 123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체육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17년 2월에는 장애인 탁구팀도 창단했다. 창단 첫 해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1위, 복식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매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고등학생 의사체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초등학생들의 척추건강을 위한 무료 척추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보강병원 설립자 지용철 이사장은 “보강병원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지역민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마해 최상의 진료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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