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오락관' 맹활약 MC 허참-정소녀, 불화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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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1 00:00  |  수정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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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방송 캡처

배우 정소녀가 허참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코너에는 '가족오락관' MC 출신 허참을 비롯해 그와 함께한 여성 MC 윤지영, 정소녀, 오유경, 그리고 방송인 조영구가 출연했다.


이날 정소녀는 자신을 '가족오락관' 2대 여자 MC라고 소개하며 "1980년대에 진행을 했으니 30여년이 지났다. 아직도 '가족오락관'을 기억해주시고 초대해주셔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나 손녀가 예쁜지 모른다. 전 이제 소녀 아니고 할머니다”라고 말했다.


정소녀는 남자 MC로 발탁된 허참에 대해 “정말 깜짝 놀랐다. 이렇게 잘생긴 분이 오실 줄 몰랐다. 푸근하고 오빠같았다”며 “당시 큰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허참도 "정소녀랑 같이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때 정소녀가 엄청 잘 나갔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을 이용식은 "당시 두 사람이 사이가 안 좋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불화설을 언급하자 허참은 "단순히 진행자끼리 티격태격한 것"이라고 답했다.

정소녀도 "허참과 한 번도 말다툼을 한 적이 없다. 기분 상한 적도 없었다. 서로 욕심을 내거나 멘트를 뺏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허참은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71세다. 정소녀는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6세다. 오유경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다.

한편 '가족오락관'은 1984년 4월에 방영을 시작, 지난 2009년 4월 총 1237부작으로 막을 내려 오랫동안 시청자들에 사랑받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졸업 후 197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정소녀는 이듬해 MBC 6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했다. 정소녀는 1974년 이두용 감독의 영화 '돌아온 외다리'에서 조연을 맡았다.

이후 정소녀는 각종 프로그램의 메인 MC로도 활약했다. 1975년 TBC 연기대상을 수상한 정소녀는 이듬해부터 TBC 오락 프로그램 '쇼쇼쇼'의 MC를 맡았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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