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1조원 규모 제주도 의료단지 조성 동참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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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7 07:16  |  수정 2019-11-27 07:16  |  발행일 2019-11-27 제9면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협약
한약자원 재배단지 등 조성키로
한국한의약진흥원, 1조원 규모 제주도 의료단지 조성 동참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과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경산] 한국한의약진흥원(경산 화랑로)이 26일 제주도 한의약산업 발전 및 제주헬스케어타운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핵심은 헬스케어타운 내 한의약 활용 연구·생산·교육시설을 설치하고, 제주도 한약자원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산된 제품의 판로개척 및 홍보활동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제주한의약 혁신협의체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세미나와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제주도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복합의료관광단지로서 헬스케어타운의 역할을 확대하고, 새로운 한의약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제주도 한의약산업의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한의약 웰니스가 제주도의 새로운 전략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교류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헬스케어타운은 2008년부터 JDC가 제주도 서귀포에 설립 중인 복합의료관광단지로 사업비 약 1조5천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역 의료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의료기관, 연구시설교육시설 등이 포함된 의료서비스센터가 추진되고 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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