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우수’ 大賞 수상자에게 듣다] “현장취재·글쓰기 발판 된 좋은 계기 E스포츠 기자 되려던 평소 꿈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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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6   |  발행일 2019-12-26 제13면   |  수정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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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계명대 언론영상학과)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해단식 날 수상자를 발표했을 때, 그 떨림은 한동안 잊지 못할 듯합니다. 저는 활동하면서 영상을 만드는 게 조금 까다로웠는데 다른 수상자분들이 영상 전공자가 아님에도 너무 잘 만든 거예요. 하나 둘, 이름이 불리는 와중에 저희 조는 거의 포기하고 있었죠. 근데 대상 수상자에 저희가 불린 거 있죠?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상을 받으면서도 ‘정말 내가 받아도 되는 걸까?’라며 내적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학교생활과 병행해서 하다 보니 시간도, 노력도 많이 부족했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의 꿈은 E스포츠 기자입니다. 물론, 기자단에서는 E스포츠 분야를 다루진 않았지만 현장 취재와 글쓰기의 발판이 되는,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무엇보다 기자단을 통해 많은 기업을 만나고 발로 뛰어 보니 알겠더라고요. 분야에 상관없이 기자라는 직업은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고, 꼭 이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것을 말이죠.

‘뒤돌아보지 말고 네가 가는 그 길을 사랑하라.’ 저의 인생 목표이자 좌우명입니다. 모두들, 지금 당장 하고 싶은데 고민하는 것이 있다면 일단 시작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는 길을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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