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근 별세, 상주 임재범 …손지창·오연수 빈소 지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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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3 10:27
임택근.jpg
사진:mbc
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씨가 어젯밤(1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임택근 아나운서는 지난해부터 심장질환과 뇌경색 등으로 치료받으며 노환에 따른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달 10월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숨을 거뒀다.

임택근 아나운서는 서울 종로 출생으로 1951년 연희대학교(현 연세대학교) 1학년 시절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한 국내 1세대 아나운서로 꼽힌다.

1951년 KBS의 전신인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해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겨 60~70년대 유명 아나운서로 그 명성을 떨쳤다. 자신의 이름을 딴 MBC '임택근의 모닝쇼'도 진행한 바 있다.

또 MBC에서 아나운서실 실장을 거쳐 상무, 전무이사까지 승진했으며 코스모스악기 상임고문, 한국복지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다. 조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할 수 있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회다. 상주는 임재범이다. 배우 손지창과 그의 부인인 배우 오연수도 함께 빈소를 지킬 것으로 매체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임택근이 별세한 가운데 그의 가족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임택근은 가수 임재범을 두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았고, 배우 손지창을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얻었다.

이와 관련 큰 아들인 임재범은 지난 2011년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아버지 임택근과 이복동생인 손지창에 관한 이야기를 고백하기도 했다. 손지창 역시 이듬해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아버지 없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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