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父 혼외자 확인 김흥수 '충격'…최명길, 가짜 유라로 이훈-지수원 속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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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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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김흥수가 아버지 김명수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 제이그룹 아들 구해준(김흥수 분)은 아버지인 회장 구재명(김명수 분)의 차명 주식을 통해 수상한 점을 발견했고, 결국에는 혼외자를 직접 만나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캐리(최명길 분)는 재명을 찾아가 "제니스(차예련 분) 고소 취하해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차명 주식 2%를 언급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재명은 "협박해 봐라. 내가 미쳤냐"면서도 속으로는 걱정했다.

내연녀 황자영과 재명의 혼외자 도리가 갑자기 회장실로 찾아왔다. 자영은 재명에게 "내년에 나 시집 간다. 아들 학교 가야 한다. 둘 중 한 사람과 도리가 살아야 한다"고 선언했다. 둘은 서로에게 양육을 떠넘겼다.

해준은 회사에서 우연히 도리를 만났다. 도리는 아빠가 선물로 무선 조종 로봇을 사줬다고 자랑했다. 이후 등장한 세라(오채이 분)는 "아버님(구재명)도 같은 걸 샀다"고 알렸다.

재명 아내 윤경(조경숙 분)은 남편의 차명 주식에서 '황자영'이라는 이름을 보고 의아해 했다. 윤경은 아들 해준에게 자영에 대해 알아보라고 했다.

불길한 예감이 든 해준은 자영이 누구인지 아버지에게 캐물었다. 재명은 "내 먼 친척"이라며 둘러대지만 해준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그리고 "설마 아버지 내연녀? 그 아이는 내연녀 아들이야? 아버지 아들? 안 돼"라고 혼잣말을 하며 충격을 빠졌다.

방송 말미 해준은 도리가 다니는 유치원에 찾아갔다. 그는 구면인 도리에게 인사한 뒤 "도리야. 엄마 이름이 황자영씨야? 어제 도리 아버지가 회장님이라고 했잖아. 아버지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다. "구재명이시다"라는 확답을 받았다.

한편 은하(지수원 분), 인철(이훈 분) 부부는 어린 시절 잃어버린 유라를 닮은 사람이 있다는 소식에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 앞에는 시골 다방에서 일하는 희정이 나타났다. 예상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유라. 은하는 "쟤가 우리 유라라고? 아니야. 가자"라며 크게 놀랐다.

인철은 아내를 달랜 뒤 부모님을 잃은 상황 등을 캐물었다. 이어 은하가 "왜 실종 신고가 안 됐냐"고 물어봤고, 희정은 "처음 미아로 접수되고 중년 부부가 데려갔다더라. 미아가 아니라 내다버린 거 아니겠냐", "유모차에 탄 채로 발견됐다고 한다. 핑크색 구두에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더라" 등의 얘기를 했다.

은하와 인철은 "우리 유라 맞나 봐. 당장 유전자 검사 받아보자"고 했다. 하지만 이는 캐리정의 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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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니스(차예련 분)는 해준의 권유로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

제니스는 "약속 못 지킬 것 같다. 떠나려 했는데 안 되겠다. 마무리할 일이 있다"고 조용히 알렸다.

해준은 캐리를 언급했다. 그는 "캐리 복수 말이냐. 캐리가 대체 뭐라고. 공항에서 스스로 잡히면서까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제니스가 "이해하려고 하지 말아라"고 하자, 해준은 "캐리도 떠나라고 했지 않냐. 무슨 이게 말도 안 되는 사명감, 충성심이냐"면서 진심으로 제니스를 걱정했다.

이에 제니스는 "지금 나 걱정하는 거냐. 아직도 내가 그렇게 좋냐. 바보 같이"라고 말했다. 해준은 "그래. 걱정된다, 좋아한다, 어떻게 할까!"라고 소리치며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제니스는 구해준이 자신의 어깨를 붙잡고 이런 말을 털어놓자 "답은 알고 있잖아요"라고 냉정하게 받아쳤다. 하지만 홀로 사무실에 들어와서는 한숨을 내쉬었다.|

kbs2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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