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안동 출신 영탁, 본선 2차 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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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7 13:42  |  수정 2020-02-07 14:34
김호중-장민호 맞대결 "누가 이겨도 이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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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방송 캡처
'미스터트롯' 영탁이 본선 2차 진으로 등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2차 대결인 1대1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영탁은 1대1 데스매치 첫 주자로 나서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을 불렀다. 첫 소절부터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잡은 영탁은 쭉쭉 뻗는 고음으로 완벽하게 무대를 마쳤다. 천명훈을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영탁은 진의 왕관까지 차지했다. 진이 된 영탁은 "'미스터트롯' 참가하면서 진을 마음 속에 담아본 적은 없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 펼치겠다"며 큰절을 올리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섬세한 보이스' 안성훈과 '청국장 보이스' 이찬원은 '정통 트로트'로 맞대결을 벌였다. 안성훈은 '아씨'를 택해 물 흐르듯 매끄러운 무대를 펼쳤지만, '울긴 왜 울어'로 후공에 나선 이찬원의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음정 구사와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밀리고 말았다.

특히 마스터 진성은 이찬원을 향해 "이쯤 되면 스승이 필요 없다. 최고의 스승은 본인"이라는 격찬을 보냈고, 결국 이찬원은 10대 1 몰표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따낸 후 환히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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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방송 캡처

마지막으로 나온 본선 1차전 진 장민호와 예심전 진 김호중. 장민호는 '님'을 국악 창법으로 소화해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불렀으며, "인간 문화재다"라는 극찬까지 얻었다. '트로트계의 괴물' 김호중은 컨디션 난조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무정부르스'를 선곡한 김호중은 혼신의 힘으로 열창했고, 심사위원들은 "누가 이겨도 이견이 없다"며 입을 모았다. 결국 이 대결에서는 김호중이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모든 대결이 끝나고, 다음 라운드 진출자 15명이 정해졌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회의를 거쳐 류지광, 김수찬, 남승민, 안성훈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고, 방청객 투표를 가장 많이 얻은 장민호도 추가 합격해 최종 20인이 본선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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