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친자 확인 최명길 '오열' …지수원, '의절 선언' 조경숙에 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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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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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우아한 모녀' 최명길이 김흥수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서 차미연(최명길 분)은 구해준(김흥수 분)과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연은 오비서(이주은 분)와 가짜 유라가 나누는 대화를 통해 해준이 윤경(조경숙 분)의 친아들이 아니라 병원에서 바꿔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미연은 윤경의 아기와 자신의 아기가 함께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사실을 기억해 냈다.

회사로 돌아온 미연은 앞서 들었던 이야기를 곱씹었다. 미연은 "미향 언니가 조윤경 아기와 내 아기가 바뀌었다고 했다. 그럼 모든 의문이 풀린다. 내 아기는 살고, 조윤경 아기가 죽은 거라면. 구해준이 내 아들?"이라며 놀랐다.

미연은 해준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미연은 유전자 검사를 하기 위해 해준의 머리카락을 얻고자 했지만, 나가서 이야기를 나누자는 윤경으로 인해 실패했다.

미연은 "희망이 보여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우리 아기가 바뀌었을 수 있다. 혹시 알고 있냐"고 생각했다. 미연은 미향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이에 윤경은 "설 간호사가 알고 있다는 비밀 못 들었냐"고 물었고, 미연은 "조 여사님과 제가 관련된 일일 거다. 짐작되는 거 전혀 없냐"고 되물었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지만 해준을 빼앗길가 두려운 는 윤경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런가운데 유진(차예련 분)은 집으로 돌아온 미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진은 "해준 씨 호흡기 사고, 제가 엄마 오해했다"고 사과하면서 "홍세라가 그런 것 같다. 그날 그 시간에 해준 씨 병실 옷장에 숨어 있다가 조 여사님한테 들켰다더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미연은 분노하며 "구해준은 의식을 잃어서까지 그런 고통을 받는구나. 어떻게 그런 짓을"이라고 말했다. 유진은 "엄마. 구해준 걱정하는 거냐"고 이상하게 여겼고, 미연은 "그건 살인미수잖나"라고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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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은 다음 날 윤경 몰래 해준 병실을 방문, 머리카락을 채취해 갔다. 이어 병원을 빠져나가던 중 은하(지수원 분)와 맞딱뜨렸다. 은하는 미연에게 "압류 잘 받았다. 당신, 천벌 받을 거야"라고 말했다.

은하는 윤경에게로 향했다. 은하는 미연과 병원에서 만났다고 말했고, 윤경은 미연의 방문을 의심했다.  은하는 "캐리가 아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면서도 돈을 빌려달라고 애원했다.

은하는 미연의 공세에 집도 병원도 잃고 거리로 나앉게 생겼다는 것. 이를 들은 윤경은 “잘됐네. 내가 해도 시원찮을 판에 캐리가 해줬으니. 너 내 철천지원수잖아. 네가 한 짓 생각하면 내가 안 미쳐? 내 눈에 띄지 마”라고 일갈했다.

은하는 “내가 오죽하면 널 찾아. 해준이 생각해봐. 내 덕에 네 아들 본 거잖아”라고 뻔뻔하게 맞서고, 윤경은 "다신 보지 말자"고 마무리했다. 은하는 “너 후회할 거야”라며 독기를 뿜었다.

한편 유진은 가짜 유라가 통화하는 것을 엿들었다. 가짜 유라는 "좋아서 붙어 있는 줄 아냐" "지금 나가면 돈을 안 준다" 등의 말을 했다. 유진은 이를 의심하며 "홍유라가 설마 가짜?"라고 생각했다. 가짜 유라의 본명은 김희정으로, 미연은 앞서 김희정이라는 이름에 대해 "설득해야 할 주주"라고 했던 바 있지만 주주명단에 희정의 이름은 없었다.  유진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

방송말미 미연은 해준과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았다. 그 안엔 해준과 미연이 친자관계라는 진실이 담겨 있었다.

미연은 “우리 아들이 맞대. 구해준이 우리 아들이 맞대. 30년 전에 떠난 줄 알았던 우리 아이가 살아 있었어”라며 오열했다.

미연은 해준을 찾아갔다. 미연은 "아가"라고 부르며 해준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눈물을 쏟았다.

kbs2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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