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과학 실험실 안전사고 예방…대구시교육청 폐수·폐시약 전량 폐기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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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4 07:37  |  수정 2020-02-24 07:41  |  발행일 2020-02-24 제16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과학실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보관 중인 실험실 폐기물을 다음 달 초까지 전량 폐기한다.

폐기대상은 관내 405개 학교의 과학실험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폐시약과 생물 표본의 보존용액으로 쓰이는 포르말린 등이다. 실험실 폐기물 처리는 전문처리업체에 위탁해 진행된다. 지금까지 실험실 폐기물은 학교에서 별도의 잠금장치가 있는 밀폐된 안전한 장소에 따로 보관해뒀다가 장기간 미수거한 학교 순으로 처리해왔다. 그러다 보니 일부 학교에는 항상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잠재되어 있었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 매년 학교 내 유해물질 현황 조사를 실시해 상·하반기에 걸쳐 폐기물을 폐기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과학 실험실 안전 점검과 안전컨설팅을 강화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학교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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