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코로나19 성금' 2천만원 기부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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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2   |  발행일 2020-03-12 제21면   |  수정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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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구자욱의 에이전시 팀퓨처스는 11일 "구자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의료진 지원을 위해 총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경북대병원에 1천만원, 대구SOS어린이마을과 대구아동복지센터에 500만원씩 쾌척했다.

구자욱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의료진 및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방안을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시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수급이 어려워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구자욱 선수가 뒤늦게 마음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대구에서 태어난 구자욱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2012년 삼성에 입단했다. 이후 2015년부터 1군에서 활약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구자욱은 "가족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 하루빨리 정상 상태로 되돌아가길 바랄 뿐"이라며 "대구시민 모두가 예전처럼 활짝 웃을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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