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체 1만 3천개 위생업소 일제 방역소독 실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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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1 17:07  |  수정 2020-03-11 17:06  |  발행일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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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지역 위생업소 단체가 11일 포항시 남구청에서 방역소독 발대식을 가졌다.<포항시 제공>

【포항】포항시는 11일 포항 전역에 있는 음식점·이미용실 등 위생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의 위생업소 단체와 1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열흘 간에 걸쳐 소독한다. 포항시 전체 위생업소는 1만 3천여 곳에 달한다.
이번 일제 방역소독 활동에는 남·북구청과 위생연합회 임원과 회원, 자원봉사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한다.
각 업소 내 방역과 문손잡이 등 다중이 이용하는 부분을 소독한다. 방역 후에는 ‘방역소독 안심 클린존’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키로 했다.
또한, 지역의 위생업소는 스스로가 다수인의 손이 닿는 출입문과 접객 시설을 매일 소독하며,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제소독행사를 시작으로 위생접객업에 종사하는 영업주 스스로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첨병의 역할을 함께할 것을 기대한다”며 “매일 자발적으로 영업장 소독을 실시하고, 음식점에서는 위생모, 위생복, 위생마스크의 상시착용으로 음식문화를 개선해 시민들의 보건위생을 책임진다는 소명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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