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 신예 신인선과 김수찬이 '딤프'와 인연 있었다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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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7 14:48  |  수정 2020-03-17 15:35  |  발행일 2020-03-18 제21면
딤프 뮤지컬스타 출신 김재현 김지훈은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캐스팅'에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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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트롯에서 인기를 누렸던 신인선은 딤프가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의 조연 배우로 발탁되며 딤프와 인연을 맺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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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뮤지컬스타' 출신인 김재현(왼쪽)과 김지훈이 뮤지컬 앙상블 배우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블캐스팅'에 출연한 모습. <'더블캐스팅'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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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프(DIMF)가 대구를 대표하는 트로트풍 노래로 제작한 '대구 아가씨'를 부른 김수찬. DIMF 제공
'미스터트롯'과 '더블캐스팅' 등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예들이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과 인연을 맺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던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던 신인선과 김수찬이 대표적이다.

'미스터트롯'에서 춤과 노래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뮤지컬배우 출신 신인선은 지난 2017년부터 DIMF가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의 조연으로 3년 연속 발탁돼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익살스러운 동작과 함께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는 '팡'과 '퐁' 역할을 번갈아 맡아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미스터트롯'에서 화려한 쇼맨십으로 인기를 얻었던 김수찬 역시 DIMF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가수다.
2015년 당시 '제2의 남진'으로 불리며 트로트계 신예로 떠오르던 김수찬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본 DIMF는 트로트풍의 대구를 대표하는 노래를 기획·제작했다.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에게 의뢰해 트로트 '대구 아가씨'를 제작했고, 이 곡은 김수찬의 목소리로 발매됐다. 김수찬은 각종 무대에서 필수 레퍼토리로 '대구 아가씨'를 선곡해 대중에게 쉽고 친근하게 대구를 홍보하고 있다.

뮤지컬 앙상블 배우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블캐스팅'에서도 DIMF 뮤지컬스타 출신 배우들이 선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본선 진출자인 김재현과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대학·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지훈이다. 이들은 현재 '더블캐스팅' 본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김재현은 앙상블 데뷔 2년차로 현재 뮤지컬 '웃는 남자'의 앙상블로 활약하고 있다. 김지훈은 데뷔 1년차 신인 배우로,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경연 당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 속에서'를 자신만의 곡 해석과 연기력을 더해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스타들이 약진하는 모습이 더없이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DIMF는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새로운 스타들이 발굴되는 기회의 무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IMF는 '제6회 DIMF 뮤지컬스타'의 1차 예선을 코로나19 여파로 영상 심사로 대체한 가운데, 참가 접수를 오는 25일 자정까지 받는다. (053)622-1946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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