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고부갈등 폭발 함소원, 티케팅 지켜본 '마마' 눈물 …시청률 1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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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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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아내의 맛' 함소원과 시어머니 '중국 마마'의 갈등이 커졌다.

지난 17일 방송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중국 마마의 고부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딸 혜정이의 어린이집 등원이 취소돼 난감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웃의 아이까지 돌보게 된 함소원은 중국 마마와 우여곡절 끝에 '짠소원 표 어린이집'을 열며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일이 있던 함소원이 결국 중국 마마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외출했고 아이들과 홀로 남은 마마는 비장의 카드로 물감이 든 물총놀이를 제안,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놀아줬다. 엉망이 된 집안 꼴에 함소원의 반응이 걱정된 마마는 물총놀이를 중지한 후 열심히 수습했지만 때마침 등장한 함소원은 경악했다.

마마는 함소원의 눈치를 보며 물감을 지우려고 애썼지만, 생각보다 쉽게 지워지지 않자 당황했다. 함소원은 한숨을 내쉬며 옆에서 얼룩을 지웠다. 마마 쪽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 짜증을 내는 함소원에게 마마는 "다시 사면 되지"라고 말했고, 이는 '짠순이' 함소원을 더욱 화 나게 만들었다.

이후 진화가 집으로 돌아왔고, 진화에게 하소연을 하던 함소원은 갈등이 폭발 언성이 높아졌다.

함소원은 "어머니 진짜 심했다. 못 견디겠다. 난 이미 충분히 노력했다"며 진화에게 쏟아냈고, 진화는 "당신 일하는 데만 노력했겠지"라며 격한 감정을 토해냈다.

좌불안석이 된 마마는 거실로 나와서 자신이 중국으로 돌아가면 된다면서 싸움을 말렸다. 함소원은 마마가 방으로 들어간 뒤 곧바로 비행기 티켓팅을 했다.

이에 진화는 "서로 다른 걸 이해하며 사는 게 가족이다"고 버럭했다. 출연진도 함소원의 행동에 놀랐다. 그러나 함소원은 티켓팅을 마무리했고, 진화에게 마마의 짐을 싸라고 했다. 진화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지켜보던 중국 마마가 순간 눈물을 흘려 모두의 걱정을 샀다. 미안했던 함소원은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서 생각을 해 보고 싶었다"며 당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아내의 맛' 시청률은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2.9%(수도권 기준)를 돌파했다.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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