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암투병 원주칼국수 사장님, 백종원·정인선 '폭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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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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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골목식당'에서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이 암에 걸린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위기관리특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백종원에 앞서 MC 김성주와 정인선이 칼국수집을 방문한 가운데 사장님은 반가운 미소와 따뜻한 식사로 둘을 맞이했다.

칼국수집은 코로나19와 사장님의 건강문제로 일주일간 휴업 중. 사장님은 애써 웃으며 “안 좋은 게 걸렸다. 그래서 서울에 가서 수술을 했다”며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는 “12월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암 진단을 받았다. 전이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서울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무거운 걸 못 드니까 일을 못한다. 그래서 저녁에 잠깐 나왔다가 들어간다”고 고백했다.

“이만큼이나 행복했으면 됐다. 난 너무 행복했다. 너무 행복해서 그냥 편하다. 다 내려 놓으니까. 여러분 때문에 진짜 행복했다”는 사장님의 미소에 정인선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사장님은 “괜찮다. 난 정말 행복하다”며 정인선을 위로했다ㅣ

 


영상통화를 통해 접한 사장님의 소식을 접한 백종원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백종원은 “거지같다”는 말로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이제 좋은 일만 있을 거다. 무리하지 말라. 파이팅이다”라며 사장님에 응원을 보냈다.

앞서 원주 칼국수집은 사고로 아들을 잃고 그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화재 사고를 당한 사연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연이은 불운에도 사장님은 씩씩하게 임시가게를 꾸려 생계를 이어갔고 많은 이들은 사장님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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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원주 칼국수집 사장님의 불운이 마음 아프게 하지만 그래도 씩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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