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1기 윤영호 대구 달서구체육회장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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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9   |  발행일 2020-03-23 제22면   |  수정 2020-03-19
대구시, 경북도 시.군.구체육회장 릴레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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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민선1기 대구 달서구체육회장.

▶올해 첫 민선1기 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소감과 각오는.
"통합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4년간 하면서 지역 체육인들의 기대가 커 무투표 당선된 것 같다. 첫 민선 회장인 만큼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마음에 어깨가 무겁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달서구체육회 현황은 어떠한가.
"달서구에는 30개 종목 660개 클럽에 4만여명의 회원이 정식 등록돼 있다. 비등록 클럽 활동 구민을 포함하면 10만명 이상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 그 예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와 달서구체육회장배 대회를 8년째 자체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공공스포츠클럽은 몇 군데 있나.
"대한체육회 산하 공공스포츠클럽도 대구에서 유일하게 2개의 클럽(달서스포츠·송현스포츠)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과도 뛰어나다. 며칠 전 발표된 공공스포츠 클럽 평가에서 전국 76개 클럽중 6개 클럽만이 AA등급을 받았는데, 달서스포츠 클럽도 포함됐다. 대구에서 생활체육이 가장 활성화돼 있다고 보면 된다."

▶주로 어떤 종목이 활성화돼 있나.
"배드민턴, 축구, 탁구, 족구, 테니스 등 기존종목과 파크골프, 게이트볼 같은 노년층이 주로 참가하는 종목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파크골프의 경우 70여개 클럽 2천5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고 매월 50명 이상의 회원들이 신규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체육회와의 인연은.
축구를 좋아했다. 중학 2학년때 친구들과 청솔조기축구회라는 클럽을 만들었다. 24살때도 대구 대명동 계명대에서 청년들을 모아 시민축구단을 창단해 초대회장을 맡았는데, 그런 게 인연이 된 것 같다. 1997년 달서구에서 성인축구단을 창단해 선수로 활동하다 코치, 감독, 회장을 거쳐 성서축구연합회장, 달서구 축구협회 고문을 했다. 이후 대구시 생활체육회 부회장, 대구시 씨름협회 부회장, 달서구 생활체육회장, 달서구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하게 됐다.
글·사진=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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