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앤, 친환경 살균 소독제 '시팜' 출시

  • 오주석
  • |
  • 입력 2020-03-27 14:45  |  수정 2020-03-30 07:51  |  발행일 2020-03-30 제16면
2020032901001135400051001
코웰앤 홍옥식 대표가 제품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종결짓기 위해선 무엇보다 가정 방역이 중요합니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살균 소독제 전문 업체 '코웰앤' 홍옥식 대표의 말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리, 플라스틱, 금속 등의 표면에 묻을 경우 최대 9일까지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가정 방역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코웰앤'은 오랜 연구를 거쳐 친환경 살균 소독제 '시팜'을 출시했다. '시팜'은 기존의 에탄올 방식이 아닌 과산화수소와 5~8 나노미터 크기의 은나노를 활용한 소독제로 탁월한 항균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 대표는 "가정 및 사무실 등 어디에도 뿌릴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항균력이 뛰어난 나노 성분이 함유돼 있어 폐렴균을 포함한 650여 종의 균을 99.9% 살균 소독한다"라고 말했다.

과산화물 방식의 친환경 소독은 국제적으로 선호되는 코로나 방역법으로도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 등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해 소독 효과를 보이는 성분으로 과산화물과 함께 70% 이상 농도의 알코올, 염소 화합물, 페놀 화합물이 선정되기도 했다.

'시팜'은 살균력뿐만 아니라 지속력 또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팜'을 뿌린 모래를 흐르는 물에 24시간 침전 시킨 후 자연 상태로 건조했을 때 99.9% 항균력을 유지한다는 것이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입증됐다.

홍 대표는 "타 제품과 달리 밀폐된 공간에서 제품을 뿌렸을 때 최대 72시간의 살균력을 지속한다. 코로나 방역의 생활화로 대구시가 하루 빨리 코로나의 고통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글·사진=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