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갑 주호영 지지 53.4% 김부겸 34.8%…이진훈 8.2%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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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1   |  발행일 2020-04-01 제8면   |  수정 2020-04-01
영남일보-KBS대구-대구CBS 공동여론조사
무당층에서도 朱가 가장 높아
金 지지 51% "인물보고 선택"
李 지지자, 50대 비교적 많아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4선)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4선)가 5선 고지를 향한 길목(대구 수성구갑)에서 만났다. 초반 판세는 주 후보가 크게 앞서 일단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영남일보가 대구CBS, KBS대구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와 주 후보, 무소속 이진훈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라는 질문에 주 후보가 5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 후보 34.8%, 이 후보 8.2% 등의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9%였다.

주 후보는 20대(47.7%) 젊은 계층과 50대(53.3%), 60대 이상(73.8%) 고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김 후보의 경우 30대(49.9%)와 40대(44.5%) 허리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50대(11.1%)가 비교적 높았다.

정당별로는 주 후보가 통합당(82.2%), 김 후보는 민주당(94.8%), 이 후보는 민생당(55.2%) 지지층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의 후보 지지도를 살펴본 결과, 주 후보가 4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 후보 23.5%, 이 후보 17.8% 등이었다.

에이스리서치 관계자는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 중 51.7%가 '인물을 보고 선택했다'고 답해 '개인기'를 어느 정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면 주호영 후보는 '정당을 보고 선택했다'는 답변이 51.6%로 조사돼 높은 정당 지지도의 혜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기관=<주>에이스리서치
◇의뢰사=영남일보·대구CBS·KBS대구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수성구갑=수성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
수성구을=수성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8명
◇조사일시
수성구갑=2020년 3월 28일~29일
수성구을=2020년 3월 29일~30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100%)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
수성구갑=5.6%(총 9천26명 중 508명 응답 완료)
수성구을=4.6%(총 1만1천380명 중 518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
수성구갑=무선(82.5%)·유선(17.5%)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수성구을=무선(79.3%)·유선(20.7%)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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