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2명 숨진 안동 북문시장 화재...60대 방화용의자 신병확보 조사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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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5   |  발행일 2020-04-06 제13면   |  수정 2020-04-05
북문시장
5일 오전 1시34분쯤 안동시 명륜동 북문시장 한 상가건물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안동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40대 남녀 2명이 숨졌다.

5일 경북소방본부와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4분쯤 안동시 명륜동 북문시장 한 상가건물 2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3대와 소방대원 3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진화 도중 세면장에서 숨져 있는 A씨(49)와 B씨(44·여)를 발견했다.

불은 주택 1동(70㎡)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9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50여 분만에 꺼졌다.

현장 조사에 나섰던 경찰은 방화로 추정되는 단서를 확보하고 유력 용의자 C씨(69·여)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A씨 등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안동=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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