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대 상승…장중 1,760선 회복

  • 입력 2020-04-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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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9.81포인트(1.15%) 오른 1,745.25에서 출발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94포인트(2.26%) 오른 1,764.3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81포인트(1.15%) 오른 1,745.25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1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60억원, 11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과 고용지표 악화에 대한 부담이 지속하는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51%), 나스닥 지수(-1.53%)가 모두 하락했다. 다만 극심한 급등락 장세에선 한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원유 시장에 맞춰지고 있다. 앞서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기대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에만 30% 이상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의가 6일에서 9일로 미뤄지긴 했으나 시장에서는 계속 국제유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다만 현재 국제유가가 시간 외로 하락해 장중에 이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2.01%), 삼성바이오로직스(3.96%), 네이버(1.45%), 셀트리온(4.34%), LG화학(1.03%), LG생활건강(3.78%), 현대차(0.93%), 삼성물산(1.77%), 삼성SDI(1.08%) 등 10위권 내 전 종목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4.95%), 의약품(3.93%), 종이·목재(2.44%), 통신(2.36%), 화학(2.14%) 등 모든 업종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4포인트(2.14%) 오른 585.2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4포인트(1.09%) 오른 579.25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7억원, 1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3.66%), 에이치엘비(1.45%), 펄어비스(2.03%), 씨젠(1.60%), 셀트리온제약(2.47%), 스튜디오드래곤(1.86%), 케이엠더블유(1.41%), CJ ENM(0.59%), 코미팜(5.82%), 헬릭스미스(1.36%) 등 10위권 내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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