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좀 보실래요' 최우석, 김정화 앞에 무릎…심이영-서도영에 음모 꾸미는 이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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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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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좀 보실래요?' 김정화가 최우석에 복수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정준후(최우석 분)를 해임하는 한정원(김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후는 자신의 해임을 토론하기 위한 긴급 이사회가 소집됐다는 소식을 알고 분노했다. 이사회에 뛰어간 준후는 “누가 내 해임 건을 상정했냐. 누가 이따위 이사회를 소집했냐”고 소리쳤다.

그때 정원이 “저예요”라며 회의실 문을 열고 나왔다. 정원은 “어머님이랑 아가씨 지분 받고 위임장도 받았다. 내 생각에는 스타링크에 정준후 대표는 필요하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준후의 해임 건은 속전속결로 처리돼 이사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회사에서 쫓겨났다. 준후는 자신의 사무실 짐을 치우는 직원들에게 “나 누군지 모르냐”며 행패를 부리다 회사 밖으로 내팽개쳐 졌다.

끌려나온 준후를 진상(서하준 분)과 오팀장이 목격하고 당황했다. 오팀장은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더니"라고 말하고, 진상은 "예?"라며 그모습을 가만히 지켜본다.

정원이 탄 차가 냉정하게 떠나버리고 구두 한짝이 내팽겨진 채 앉아잇는 준후 앞에 남은 구두 한짝을 내미는 진상.

준후는 "누구 놀려"라고 소리치고, 진상은 "형님이 보시기에 별볼일 없는 저도 똧겨날 때 정말 아팠는데, 꼭대기에서 밑바닥으로 떨어진 형님은 더 아프시겠네요. 벌 제대로 받으셨다고요"라고 말한다.

깐족이는 진상을 뒤로 한 준후는 자리에 주저앉아 한숨을 쉰다. 집으로 돌아간 준후는 정원을 찾지만 정원의 짐까지 없어진 걸 보고 당황한다.

복수 후에도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은 정원은 본가로 돌아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정원에게 준후가 찾아왔다. 준후는 그 높았던 자존심도 버리고 정원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

준후가 “내가 당신한테 어떻게 하면 되냐. 당신한테 엎드려 빌면 되냐”고 하자 정원은 “빌어봐”라고 답했다. 이에 준후는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지만 정원은 “이미 늦었다”며 돌아섰다.

정원의 아버지는 준후를 돌려보내려 하지만 준후는 정원 아버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용서를 빈다.

아버지는 정원에게 “내가 너에게 힘을 실어준 것은 준후를 내팽개치라고 한 것이 아니었다”며 “저렇게 까지 비는데 네가 대범하게 넘겨라”라고 말했다.

정원은 “그렇게는 못 한다. 내 인생보다 아버지 명예가 중요하냐”고 따지자 정원의 아버지는 “내 명예를 더럽히는 것은 용서하지 못한다”고 꾸짖었다.

한편, 대구(서도영 분)는 제작발표회 이야기를 나누다 진상에 대해 말하는 해진(심이영 분)에 표정이 굳었지만 다시 화해한다.

해진은 집 앞에 데려다준 대구에게 "대구 씨, 그거 알아요?라고 입을 뗀 후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을 것 같은데 다음날엔 더 행복해지는 거"라고 말하고 대구 또한 "잘 알죠. 이보다 더 사랑할 순 없을 것 같은데 다음날엔 더 사랑하니까"라고 말했다.

두사람은 서로 손을 잡고 다정하게 바라보고, 이들을 지켜본 유란(이슬아 분)은 "난 이제 더 잃을 것도 없잖아"라며 비열하게 웃었다.

앞서 유란은 대구에게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빌며 광주 핑계를 대고, 죽겠다고 협박했지만 대구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방송말미 대구와 해진의 기사를 본 유란은 "오늘 오대구 드라마 제작발표회도 있고, 강해진 기자간담회도 잇다고? 마침 잘됐네. 둘 중에 어디로 갈까?"라며 음모를 꾸몄다.

sbs '맛 좀 보실래요?'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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