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7피안타 7실점 부진 늪...불혹의 윤성환 '반전이 필요해'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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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8   |  발행일 2020-04-28 제22면   |  수정 2020-04-28
롯데 상대 연습경기 첫 등판
살얼음판 선발 경쟁 '빨간불'
삼성 3연승 후 첫 패배 쓴맛

삼성라이온즈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연습경기 4차전 삼성-롯데 경기에서 2회말 내야안타로 1루에 진루한 삼성 김동엽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교류전에서 3연승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연습경기 4차전 롯데와의 경기에서 5-12로 완패했다.

이날 삼성은 2회초 대량 실점을 했다. 롯데는 2회초 2사 2루에서 김준태의 볼넷, 민병헌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든 뒤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좌익수 김동엽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후 이대호의 적시타와 안치홍의 좌월 3점 홈런을 묶어 무려 7점을 뽑아냈다. 이후 8회 5점을 더해 12점을 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7실점 했다. 청백전에서 평균자책점 7.71에 머무른 윤성환은 첫 연습경기 등판에서도 수모를 당했다.

삼성은 2회말 최영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5회말 양우현의 적시타와 김헌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7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9회말 교체 출전한 양우현의 적시 3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탰다. 이날 삼성은 윤성환에 이어 등판한 김대우와 정인욱이 각 2이닝씩 3탈삼진을 섞어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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