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민선1기 시·군·구 체육회장 인터뷰 <20> 울진군 주성열 회장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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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04   |  발행일 2020-05-04 제22면   |  수정 2020-05-04
"인프라 확충 비인기 종목 육성 종목별 우수선수·지도자 발굴"
매년 U-15 축구연맹전 개최 노력
협회들과 스포츠클럽 활성화 목표
복지증진 위해 체육예산 늘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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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열 울진군체육회장

▶민선1기 회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는.

"지난 1월10일 선거에서 3명의 후보 중 경선을 통해 회장으로 뽑혔다.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비장한 각오를 갖게 됐다. 경선에 참여한 분들과 함께 화합하고 통합해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체육인들을 대변하고 소통과 개혁으로 울진 체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싶다."

▶울진군체육회의 현 상황은 어떤가.

"종목별 협회, 읍·면 체육회, 체육 지도자, 체육사업소(군)와의 업무협조가 잘 분담돼 있다. 본회 조직구성도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부족한 점들은 민선 체제에 맞게 보완해 가고자 한다."

▶육성할 종목을 비롯해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비전이 있다면.

"우리 군은 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종목별 협회 및 체육인들의 노력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의 결과라 생각한다. 특히 축구가 강하다. 매년 중등 U-15 축구 연맹전 개최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비인기 종목들을 육성하겠다. 또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종목별 전국대회 등을 개최해 우수선수 및 지도자를 발굴하는 한편,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겠다."

▶울진군이나 체육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바라는 점은.

"체육인들이 좀 더 나은 환경과 조건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시설 보완과 확충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배려해주길 바란다. 우리 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숨 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을 알려 '청정한 울진, 친절한 울진, 스포츠 울진'과 함께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군민의 스포츠 복지증진을 위해 안정적으로 체육 예산을 배정해주면 좋겠다."

▶체육계에 발을 내딛게 된 계기는.

"울진군 마라톤연합회장, 울진군 축구협회 및 테니스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울진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하면서 2021년 도민체전을 유치했다."

▶지면을 빌려 제안하고 싶은 게 있다면.

"울진군은 경북에서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계곡, 온천과 더불어 스포츠 인프라가 잘 정비돼 있는 지역이다.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로서 '새바람 행복 경북'에 걸맞게 '스포츠 새바람'이 경북의 출발점인 울진에서 경북 전역으로 일어나도록 2021년 도민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많이 찾아주시고 성원을 부탁드린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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