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분야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비대면경제과' 운영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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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4 16:53  |  수정 2020-05-24 17:03  |  발행일 2020-05-24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분야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비대면경제과'를 25일부터 운영한다.

중기부는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 및 스타트업 활성화와 자연·문화·역사 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 비대면 분야 활성화 종합 전략을 수립·지원하기 위해 '비대면경제과'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비대면경제과'는 비대면 분야 창업·벤처기업 육성의 중요성과 코로나19 대응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차관' 직속으로 설치하고, 6개월간(필요시 6개월 연장, 최대 1년) 긴급 대응반으로 운영한다.

중기부는 비대면 분야의 투자와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기부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전체 신규 벤처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4.2%가 감소한 반면, 비대면 분야의 벤처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1.7%가 증가했다. 물류·유통(195억 원, 226.0%↑), 스마트 헬스케어(599억 원, 187.3%↑), 스마트 비즈니스&금융(622억 원, 157.7%↑)의 상승 폭이 컸다.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 기업의 평균 고용은 37.8명으로 대면 분야의 27.2명보다 높았으며, 벤처투자 10억 원당 고용 인원도 비대면 분야가 5.5명으로 대면 분야(3.6명)보다 투자 대비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주목받는 비대면 분야 생태계는 기존 기반 산업의 기업들이 아닌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이 주역"이라면서, "K-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투입 등을 통해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주력이 되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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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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