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났다' 이재황, 양금석 계략으로 현쥬니-박순천과 한집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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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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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났다'에서 길정우가 학우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연출 고흥식)에서는 박민호(길정우)가 폭행을 당하고 귀가하자 충격에 휩싸인 오필정(현쥬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정과 가족들은 늦은 시간까지 아무 연락 없이 귀가하지 않는 민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후 피투성이로 집에 귀가한 민호를 본 필정은 "대체 누가 이런 거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하지만 민호는 분통을 터트리면서 눈물만 흘릴 뿐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필정은 속상한 마음에 "이 꼴로 들어와서 방에 들어가면 엄마가 무슨 기분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민호는 "애들한테 맞았다. 됐냐"며 "왜 맞았는지 궁금하냐. 학교에 가짜 아빠 왔던 거 애들이 알게 돼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를 듣고 아빠가 없는 민호가 학교 행사 때마다 가짜 아빠를 돈을 주고 구했다는 사실을 알고 담임선생님에게 모두 말했던 필정은 미안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민호는 "애들이 시험 만점 받은 거부터 경시대회까지 다 돈 준거 아니냐고 의심스럽다고 하더라. 또 역겹다고. 가짜 아빠를 왜 내세웠냐고 물어보고 싶냐"며 윽박을 지른 뒤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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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복순(박순천 분)이 사망한 줄 알고 절망한 태수(이원재 분)는 충격에 휩싸여 힘없이 퇴근하고, 해정(양금석 분)이 집에 가자며 손을 내밀지만 태수는 해정의 손을 내치며 거절한다. 이에 해정은 분노에 찬 눈빛으로 째려본다.

이후 태수는 본부장 자리를 석준에게 줘야겠다고 하고, 해정과 석환(김형범 분)이 반대하지만 태수는 결정을 강행한다.

복순이 보상합의를 거부하고 하숙생을 구한다는 소식을 알고 있던 해정은 석환과 하비서에게 복순의 집에 석준일 보내야겠다고 한다. 해정은 석준일 이용하기로 하고 석준을 회장실로 부른다.

해정은 "회장님이 석준을 본부장으로 임명하겠다고 한다"고 전한 후 "고객센터에서 나온 결과로는 안된다. 회장아들이라 뒤에서 수근댄다"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그보다 더 큰 일을 해내야 본부장 자리에 앉아도 떳떳하다"며 "토지 보상 합의서를 받아오면 본부장 임명에 찬성하겠다"고 말한다.

이어진 '엄마가 바람났다'예고에서 석준은 "보상합의를 해보겠다"고한다. 하지만 하숙생으로 들어가라는 곳 주인은 필정이고 엄마라는 사람은 복순이라는 말을 들은 석준은 "오필정"이라며 놀란다. 결국 석준이 필정의 집에 하숙을 하게 될 것이 예고돼 두번다시 만나지 말자는 필정과 어떤 원수케미를 보여줄지 향후 전개가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SBS '엄마가 바라났다'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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