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7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남통동에 사는 50대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엘림교회 교인으로, 지난달 21일 확진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 B군(19)과 C씨(22·부산 소재 대학교 학생)의 아버지다.
A씨의 아내와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엘림교회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두 아들이 확진된 후 격리된 A씨는 그동안 3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자택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동 동선은 없다”며 “현재는 안동의료원에 입원 중”이라고 말했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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