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 "인천공항공사"...대구경북선 도로公만 '톱10'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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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3   |  발행일 2020-06-23 제15면   |  수정 2020-06-23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 혁신도시로 이전해온 공기업 가운데서는 한국도로공사만이 9위로 '톱 10'에 들면서 체면을 유지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1천45명을 대상으로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TOP 10' 순위를 발표했다.

먼저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18.4%)였다. 대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선택한 이유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4.1%)가 1순위로 꼽혔다. 한국전력공사(11.7%)는 남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12.4%)에 등극하며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한국공항공사(6.0%), 한국철도공사(5.4%), 한국마사회(5.2%), 한국조폐공사(5.0%), 한국토지주택공사(4.9%),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4.5%), 한국도로공사(4.0%), 한국수자원공사(3.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의 공기업 선택 이유를 보면 '관심 업종'(19.9%)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7.7%)가 1·2위를 차지했다. 매년 진행된 동일한 조사에서 공기업 선택배경이 '고용 안정성'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하다. 인쿠루트는 최근 공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고용 안정성은 물론 적성에 맞는 업종 및 직무와 만족스러운 보상을 겸비한 공기업으로 대학생이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기업을 대하는 대학생들의 달라진 태도와 기업 선택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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