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칠곡군,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 올해 휴장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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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1 23:28  |  수정 2020-07-01 23:40  |  발행일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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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약목면 낙동강변에 위치한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휴장을 결정했다. <칠곡군 제공>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이 올해 휴장한다.

시설 특성상 이용자 밀집도가 높고 마스크 또한 착용할 수 없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경북 칠곡군 약목면 낙동강변에 위치한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은 1만7천㎡ 규모로, 유수풀과 어린이풀, 유아풀 등을 갖췄다. 2018년 개장해 연간 4만명 이상 이용하고 있다.

칠곡군은 군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까지 이용하고 있는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을 가동할 경우 감염병 유입 및 전파·확산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주 이용층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등인 점도 고려했다.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새로운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못내 아쉽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휴장 기간동안 시설을 보강해 칠곡 대표 여름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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