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염소 흔들이병 비상...예방약 긴급 공급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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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1 13:01  |  수정 2020-08-21 13:56  |  발행일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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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서 염소 흔들이병 예방약을 먹이고 있다. 영양군청제공

경북 영양군이 염소에 발생하는 대표적 폐사성 질병인 ‘흔들이병’ 예방에 나섰다.

염소 흔들이병은 국내 흑염소 농가에 발생해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주로 생후 3~14일경의 어린 염소에 발병해 갑작스런 식욕부진·우울증·기립불능·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다 폐사하는 염소의 치명적인 질병이다.

영양군의 염소 사육규모는 87농가 약 3천400여 마리로 한우사육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는 축산산업이다.

군은 코로나에 의한 전국적인 소비감소로 대부분의 염소사육 농가가 어려움에 처하자 지난 20일부터 예방약품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한 예방약품 공급 및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축산농가 또한 가축질병 없는 청정 영양군 유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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