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세비야 복귀…바르샤 떠나는 메시 친구들

  • 입력 2020-09-03   |  발행일 2020-09-03 제22면   |  수정 2020-09-03
수아레스 유벤투스行 초읽기
비달도 인터밀란 이적 유력
메시 행보는 여전히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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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3)의 거취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메시의 친구들'을 내보내는 리빌딩에 본격 돌입했다.

세비야는 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미드필더 라키티치를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1억원)다. 라키티치는 2010년부터 4년간 세비야에서 뛰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이어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찬란한 전성기를 보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라키티치에 이어 비달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볼란테부터 공격 2선까지 소화 가능한 만능 미드필더 비달은 2018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2018~2019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한몫했다.

메시와 '찰떡궁합'을 과시하던 루이스 수아레스 역시 유벤투스(이탈리아)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른다.

수아레스는 쿠만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전화로 '방출 통보'를 한 선수 중 하나다.

바르셀로나의 간판이었던 메시는 여전히 차기 행선지가 불투명하다.

메시가 먼저 계약서에 '일방 해지'가 가능한 옵션이 들어있다며 '결별 통보'를 한 가운데, 해당 옵션의 발동 기한이 지났다고 주장하는 바르셀로나는 적절한 수준의 이적료를 받지 못한다면 이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라리가 사무국이 양측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 줘 상황이 메시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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