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이승우, 그간의 설움 날린 멀티골도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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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4 11:08
신트트라위던홈페이지.jpg
사진:신트트라위던홈페이지 캡처
이승우(22)가 마침내 벨기에리그 진출 이후 고대하던 데뷔골을 터뜨렸다.

신트트라위던은 13일 밤 11시(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2020-2021 벨기에 주필러리그 5라운드 앤트워프와 홈경기에서 전반 1분과 23분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이전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승우는 이번에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그 데뷔골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1분 만에 파쿤도 콜리디오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승우는 전반 22분 앤트워프의 실수를 틈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데뷔골에 이어 멀티골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이승우는 지난해 8월 신트 트라위던에서 데뷔한 이후 무려 13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그동안의 설움을 날렸다.

이승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신트트라위던은 무기력하게 패하며 빛이 바랬다. 그럼에도 이번 멀티골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번뜩이는 경기력과 공격의 활로를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정작 공격수로서 득점과 도움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득점력이 약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잠재우고, 팀내 핵심임을 입증한 것과 다름없다. 이승우에게 앤트워프전은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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