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경경자청 경산혁신생태계협의회 전국확산 희망"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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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6 17:38  |  수정 2020-09-16 17:48  |  발행일 2020-09-17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지난해 11월 발족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 협의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열린 제118차 경제자유구역 위원회에서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2019년 성과 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가 우수사례로 꼽은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 협의회는 전국 경자구 가운데 처음 시도된 것이다.

경자청, 경북도, 경산시, 각 연구기관, 인근 대학교(대구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 경산상공회의소, 입주기업협의회, 경산지식산업개발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경자청과 산학연관 공조체계 구축으로 투자유치, 기업지원, 기관 간 상호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네트워크 강화 및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위한 'DGFEZ 글로벌 포럼'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부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혁신생태계 구축 및 입주기업과 지원기관간 글로벌 네크워크 강화 및 투자유치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고 봤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 관련 기관, 기업 지원 기관 등 협의체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보고 있다"며 "다른 경자청으로도 확산됐으면 좋겠다. 정부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성과 평가 결과 인천, 부산·진해 경자구가 S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는 S등급(2개), A등급(3개), B등급(2개)으로 대경 경자구는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S 등급 외 기관의 평가 등급은 공개하지 않았다.

산업부는 지역경제활성화를 골자로 한 경자구 혁신전략을 늦어도 11월까지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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