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태풍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정 건의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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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1 11:33  |  수정 2020-09-21 11:33  |  발행일 2020-09-21

청송군이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요청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연이은 대형 태풍으로 공공시설물 137개소가 피해를 입어 피해액이 60여억원(국가재난관리시스템 입력 기준)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주왕산면 일대는 380mm의 강한 폭우와 최대 풍속 초속 23.7m/s의 강풍을 기록하면서 주왕산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 3개소가 피해를 입었고, 지방하천의 보가 파손되는 등 청송군 전체의 주요 하천시설물·수리시설·도로·소규모공공시설·산림시설 등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 중에서도 최대 강우량을 기록한 주왕산면을 비롯해 청송읍, 부남·파천면(피해액 8억이상 읍면) 등이 주요 우심지역으로 농작물 등에도 큰 피해를 입어 하루바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공공시설물 수해복구사업들이 절실한 실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이날 큰 피해를 입은 청송읍 구평천(지방하천) 일원에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재발 방지를 위해 100여 억원 상당의 개선복구 사업의 중앙정부 선정을 건의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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