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7일 울산전 시작으로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돌입

  • 진식
  • |
  • 입력 2020-09-22 15:52  |  수정 2020-09-23
리그 5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대구FC가 오는 27일 홈에서 울산전을 시작으로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0'의 파이널 라운드 일정과 대진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는 27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 현대를 맞아 파이널 첫 경기이자 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대구는 내달 3일 광주FC(24라운드), 17일 상주 상무(25라운드)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5일에는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26라운드를 펼친다.

11월1일에는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27라운드를 벌인다.

현재 승점 31점(8승 7무 7패)으로 5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3위 포항(승점 38점)과 4위 상주(38점)를 제치고 상위권으로 도약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인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25라운드)는 다음달 1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이보다 앞서 포항과 울산은 23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펼쳐지는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을 통해 미리 맞붙는다.

포항은 올 시즌 정규리그 울산과의 두 차례에 걸친 동해안 더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모두 졌다. 첫 대결에서는 0-4로 대패했고, 두 번째엔 0-2로 완패했다.

하지만 2013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당시 포항이 울산을 맞아 역전 우승을 일궈냈고,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도 4-1로 대승했다. 이로 인해 울산은 전북에게 우승을 내줘야 했다.

올핸 포항이 울산을 꺾고 FA컵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여세를 몰아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울산을 재물로 ACL 출전권을 확보하고 리그 우승까지 넘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라운드 일정 및 대진
20200923010500089571.jpg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