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재해 걱정 뚝!'···재해위험지구 개선 국·도비 1천366억 원 확보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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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7 15:13  |  수정 2020-09-29 07:46  |  발행일 2020-09-29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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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재해위험지구 신규 사업에 4곳이 선정돼 국·도비 1천366억 원을 지원받는다. 김학동 예천군수가 용궁지구에서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펼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지역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개선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예천군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재해위험지역과 상습침수지역 개선을 위한 신규 사업지구에 4곳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군은 내년부터 1천366억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용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490억 원, 경북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지속적인 사업 건의로 결실을 맺게 된 은풍 오류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457억 원, 예천읍 한천재해예방 정비 272억 원, 지보 상월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 147억원이다.


특히 이번 예산 확보에는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의 적극적인 협조 뿐만 아니라 김학동 군수가 재해위험지구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펼쳐 호평을 받은 것이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올해는 유례가 없던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군의 재해예방 사업비 확보는 그 어느 때 보다 의미를 주고 있다.


한편 예천군 전 공직자가 적극적인 국비확보 추진 의사를 갖고 중앙부처 등으로 확보활동을 펼치고 있어 내년도 국비 규모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지만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해예방 사업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사업추진으로 재해로부터 군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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