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이 경산 중앙유치원을 방문해 어린이 보건용 마스크 1천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
경산 중앙유치원을 방문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원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
2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현 질병관리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가족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유치원 원아가 있었지만,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거리 두기·개인위생관리 등을 통해 추가 확진자와 집단 감염을 차단한 모범 방역 사례로 경산 중앙유치원을 소개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 가족감염으로 확진 판정받은 원아 1명이 발생한 경산 중앙유치원은 대규모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평소 철저한 개인위생 교육과 예방관리로 원아 180명·교직원 2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유치원 측은 평소 아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이 불편해도 참아야 할 일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도 교육청 방역 지침과 개인위생 수칙을 실천해 왔다.
또 '슬기로운 유치원 생활 안전매뉴얼'을 제작·배부해 각 가정에서 지켜야 할 마스크 착용·체온측정·면역력 높이기·개인위생 준수에 관한 내용을 안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산중앙유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른들이 쓰기에도 답답한 마스크를 아이들이 잘 쓰고 있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방역 활동에 애써주시는 교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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